텍트로닉스, 180만원대 오실로스코프 공개...교육시장 공략 천명

미국 텍트로닉스가 180만원 대 보급형 오실로스코프를 내놓는다. 정부 연구소와 대학교 실험실을 상대로 영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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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트로닉스가 선보인 180만원 가격대 오실로스코프

텍트로닉스는 3일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신호 시각화를 지원하는 스코프(모델명 TBS2000)을 공개했다.

양석용 한국텍트로닉스 대표는 “동급 최장 레코드 길이와 대형 디스플레이 기능을 추가했다”며 “설계 엔지니어들과 교육자들이 제한된 예산에서 확장된 기능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제품은 자동파형 측정 기능을 그래픽과 결합했다. 에러가 나는 지점을 정확하게 판별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함께 9인치 WVGA 디스플레이 화면을 통해 15개 수평 분할 시간대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타사 동급 장비대비 50% 더 넓은 신호범위를 관찰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와이파이 동글 장치로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전자공학 실험실 설치를 편리하게 해 준다.

제프 요스트 텍트로닉스 오실로스코프 담당 책임자는 “TDS2000 시리즈의 성공을 기반으로 이번에 합리적 가격대에 고성능을 지원하는 TBS2000을 내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원석 성장기업부 데스크 stone20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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