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MBC 문화콘서트 난장이 방송 10주년을 기념해 ‘제1회 난장사운드페스티벌(이하 난장페)’을 개최한다.
오는 9월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펼쳐지는 ‘난장페’는 ‘노래하자! 세상이 변하는 그날까지’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세상을 떠난 록밴드 브로큰발렌타인 보컬 故‘반의 헌정 공연으로 진행된다. 공연 주제인 ’노래하자! 세상이 변하는 그날까지’는 그의 생전 좌우명으로, 故반의 뜻을 기리고 그의 좌우명이 난장의 정신과 맞닿아있다는 판단에서 결정됐다.
난장을 10년째 이끌어오고 있는 김민호 PDSMS "난장이 10년째 우리나라의 진정성 있고,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방송무대였던 것처럼 ‘난장페’ 또한 의미와 감동이 있는 진정성 있는 음악페스티벌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난장페’의 첫 날 공연인 故반의 헌정 공연에는 뷰렛, 에이프릴세컨드, 버스터리드 등 동료 밴드들이 헌정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김바다가 특별게스트로 참여한다.
뿐만 아니라 헌정 공연에는 1년 동안 활동을 잠정 중단했던 브로큰발렌타인의 나머지 멤버들이 특별한 추모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브로큰발렌타인의 리더 성환은 “이번 뜻 깊은 무대를 통해 반이 생전에 이루지 못한 꿈과 열정이 우리나라 라이브 음악의 원동력이 되었음 좋겠다는 말과 함께 그의 부재가 멤버들에게는 여전히 아프고 고통스럽지만 반트리뷰트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반의 음악 열정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며 “반의 노래가 여전히 우리가 함께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는 무대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4일 고연에는 ‘난장 10주년’이라는 타이틀로 난장 전 MC 하현우의 밴드 국카스텐, 안녕바다, 짙은, 몽니 등이 난장의 10년을 음악으로 갈무리하는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