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네트워크 속도에 따라 데이터 차감량과 요금이 달라지는 청소년 요금제 `Y틴(teen)`을 4일 출시한다.
Y틴 요금제는 △20(1400MB) △27(2000MB) △32(3000MB) △38(4700MB+최대 400kbps 속도제어 무제한) 4종류로 출시된다. 모든 요금제에서 문자 1일 200건을 제공하고 음성은 기본 제공된 알에서 이용량에 따라 차감된다.
`Y틴` 요금제 이용자는 `2배 쓰기`를 설정해 최대 2Mbps 속도에서 데이터를 최대 2배로 이용할 수 있다. 2Mbps는 일반적인 3G 체감 속도와 비슷하다.
또, `바꿔 쓰기`로 음악·교육 콘텐츠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바꿔 쓰기`는 유료 서비스 이용시 기본 제공량이 차감되는 대신 추가 요금을 내지 않는 서비스다.
KT는 고객이 설정한 데이터 속도에 따라 차감량 및 과금 요율이 차등되는 구조로, 고객은 데이터를 최대로 활용할 수 있고 통신사업자는 네트워크 부담을 덜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소개했다.
강국현 KT 강국현 마케팅부문장은 “KT는 청년층을 위한 `Y24 요금제`에 이어 청소년을 위한 `Y틴 요금제`를 출시함으로써 만 24세 이하 `Y` 세대에게 독보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통신사로 자리잡으려 한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