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야근실태, 야근 적은 회사-직무 살펴보니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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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뉴스캡쳐

직장인 야근실태가 공개돼 눈길을 끈다.

한 취업포털이 남녀직장인 1227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야근 실태’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은 일주일의 절반 정도인 주 2.3회 야근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소 야근을 자주 하는가?’라는 질문에 37.2%의 직장인이 ‘자주 한다’고 답했고 ‘가끔 한다’는 답변도 44.2%로 많았다. 반면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직장인은 18.6%에 그쳤다.

상대적으로 야근이 잦은 회사는 ‘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야근이 잦은 직무는 ‘연구개발직’과 ‘해외영업직’, ‘디자인직’ 직무로 집계됐다.

반면 ‘야근을 거의 안 한다’는 답변은 공기업 직장인(31.3%)과 외국계기업 직장인(30.8%)들이 높았다. ‘외국계기업’, ‘판매서비스직’과 ‘고객상담/TM’ 직무는 상대적으로 야근이 적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직장인들의 야근 횟수는 일주일 평균 2.3회로 집계됐다.

하지만 야근수당을 지급하거나 야근 후 퇴근 교통비를 지원하는 회사는 여전히 적었다. 야근 후 퇴근 교통비도 ‘지원한다’는 답변은 19.5%에 그쳤고, 80.5%는 ‘지원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