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거 스플래쉬’ (A Bigger Splash)
줄거리
전설적인 록스타 마리안은 영화감독인 남편 폴과 이탈리아의 작은 섬에서 휴가를 즐긴다. 어느 날 마리안의 옛 연인인 음반 프로듀서 해리가 뜻하지 않게 딸과 방문하면서 마리안의 여유로운 휴가를 방해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마리안과 해리의 과거가 부상하고, 그들의 관계는 질투ㆍ욕망 그리고 위험의 수렁으로 변하게 된다. 갑작스러운 과과거의 촉발로 자신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되는 등장인물들의 얽히고설킨 이야기가 펼쳐진다.
개봉관
메가박스, 대한극장, 서울극장, KT&G상상마당 시네마
배우들
‘설국열차’ ‘헤일 시저’ ‘그랜드부다페스트 호텔’ 뿐만 아니라 곧 개봉할 ‘옥자’ ‘닥터 스트레인지’에도 출연하는 틸다 스윈튼,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구스타브ㆍ‘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볼드모트 역을 맡은 랄프 파인즈, ‘대니쉬 걸’ ‘스윗 프랑세스’의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의 다코타 존슨까지 캐스팅이 눈길을 끈다.
◇ ‘걸어도 걸어도’ (Still Walking)
줄거리
어느 여름 날, 바다에 놀러 간 준페이는 물에 빠진 어린 소년 요시오를 구하기 위해 바다에 뛰어 든다. 그로부터 10 년이 흐른다. 그동안 준페이의 동생들 료타와 지나미는 매년 죽은 준페이를 기리기 위해 고향집에 모였다. 요시오 역시 매년 방문한다. 그 해 여름, 료타는 어머니에게 이제 그만 요시오를 놓아줘도 되지 않냐는 말을 하고, 어머니는 료타의 질문에 지난 10여 년간 숨겨왔던 진심을 쏟아낸다.
개봉관
롯데시네마 일부, 메가박스 일부, KU시네마테크, 아트나인, 영화공간주안, 전주시민미디어센터
배우들
-키키 키린(요시코 역)
1943년 생의 그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걸어도 걸어도’ 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는 5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내 어머니의 연대기’ ‘도쿄 타워’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아베 히로시(료타 역)
1964년 생이며, 189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다. 1990년부터 8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일본의 스타배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췄으며, 이외에도 ‘트릭’ ‘드래곤 사쿠라’ 등에 출연했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