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미디어, 영구채 발행...150억원 신사업에 투자

가온미디어(대표 임화섭)가 150억원 상당의 영구채를 발행했다. 자회사인 가온소프트 및 와이파이 네트워크 사업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서다.

가온미디어는 2일 나우그로쓰캐피탈, 한국투자벤처투자조합, 라이노스자산운용을 대상으로 15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발행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영구채는 5년마다 발행회사의 선택으로 만기를 계속 연장할 수 있는 CB다. 표면금리 연 0.0%, 만기보장수익률 연복리 0.0%이며 가산금리 조건(스텝업 조항)이 없는 영구채이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이번 영구채 발행을 통해 셋톱박스 시장에서 선도기업으로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신규사업을 본격 확대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회사는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사상최대 실적을 시현함과 동시에 올 1분기 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거뒀다. 2분기도 실적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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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석 성장기업부 데스크 stone2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