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플레이리스트] ‘춤신춤왕’ 정진운이 꼽은 놀러가고 싶게 만드는 음악 7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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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춤신춤왕’ 정진운 자신의 플레이리스트를 공개했다. ‘날씨 좋은 날 놀러가고 싶게 만드는 음악 7곡’. 2AM을 통해 발라드를 부르는 모습만 보여줬던 정진운은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밴드로 변신했다. 그 동안 자신이 하고 싶고, 갈망했던 음악을 하며 정진운 또한 제 옷을 입었다. 무대 위를 휘저으며 록 스피릿을 제대로 풍기는 정진운의 플레이 리스트를 함께 들어보자. 당장 떠나고 싶어진다면, 그건 모두 정진운 책임.

#1. Muse의 Psycho

강렬하게 나오는 기타 리프가 익숙치 않은 사람들에겐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곡이지만 나에겐 그저 신나고 고개를 뛰고 싶게 만드는 곡이다. 미니멀한 사운드가 복잡하지 않게 귀를 꽉 채워준다.

#2. Beck의 Dreams

처음 나오는 챈트부터 신나게 만들어준다. 샘플링을 많이 하고 미디악기도 많이 써서 재밌게 듣고있다.

#3. Queen의 Under Pressure

베이스 리프가 나오자마자 마음을 열게 하는 노래로 더 말할 것 없이 들어보자!

#4. The 1975의 The 1975

워낙 유명하고 트렌디한 밴드의 음악이기도 하다. 듣기만 해도 기분이 맑아진다. 발음을 잘 살리려는 보컬과 믹싱이 이 노래를 더 살린 것 같다. 천천히 운전하며 음미하고 싶다.

#5. Sing Street의 Up

어린 학생들이 만들어내는 순수한 음악들이 영화 내내 마음을 뒤숭숭하게 그리고 설레게 만들어주었다. 차에서 이 노래를 듣고 있으면 처음 설레었던 그때가 생각이 난다. 사랑하는 여자와 설레는 기분을 느끼며 떠나고 싶어진다.

#6. U2의 Beautiful Day

시작부터 나오는 킥이 설레는 마음을 더해준다. 트윈 딜레이가 걸려있는 기타가 나오고 코러스가 나오면서 절정을 준비한다. 후렴이 나오고부터는 모든 게 아름다워 보이는 신기한 현상이 생긴다.

#7. Prince의 Funknroll

말이 필요 없다. 날 떠나고 싶게 하는 노래. 당신도 반드시 그런 생각이 들 것이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윤효진 기자 yunhj@enteronnews.com / 글 정진운 / 사진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