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야 우수인재를 발굴하고 취업을 지원하기 위한 빅콘테스트가 열린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원장 서병조)과 한국빅데이터연합회(회장 최진성)는 창조경제 및 정부3.0의 핵심 원동력인 빅데이터 시대를 맞아 빅데이터 인재 발굴 및 취업 연계 지원을 위한 `빅콘테스트 2016`를 1일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빅콘테스트 2016`는 빅데이터에 관심 있는 분석 예비 전문가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빅데이터 관련 기업 인턴 채용까지 연계하는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이다.
이번 대회는 두 개의 리그(퓨처스 리그, 챌린지 리그)로 나뉘어 진행된다.
퓨처스 리그는 개봉 영화의 관객 수를 예측하는 문제로 영화 매출액, 점유율, 관객 수, 증감률, 상영 횟수 등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챌린지 리그는 보험사기를 예측하는 문제로 보험 고객정보, 계약정보, 지급정보, 설계사 정보 등의 데이터가 제공된다.
퓨처스리그는 1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챌린지리그는 1일부터 9월말까지 열린다. 오는 10월 서류심사와 1~2차 발표를 거처 오는 11월초 시상할 예정이다.
대회 수상자들에게는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상, 한국빅데이터연합회 회장상,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실장상,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상, 세종대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 센터장상 등 리그별 6개 총 12개의 상과 총 2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우수한 아이디어로 입상한 수상자들에게는 한화생명, SK텔레콤, 다음소프트, 네이버 등 국내 빅데이터 전문 기업들과의 매칭 프로그램을 통한 인턴십 기회가 제공된다.
서병조 원장은 “빅데이터에 대한 관심과 활용 문화 확산은 물론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를 꿈꾸는 이들이 능력을 발휘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빅데이터가 사회 현안을 해결하고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솔루션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빅콘테스트 2016`에 대한 설명회는 2일 오후 2시 공동주관사인 한화생명 63빌딩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한화생명, SK텔레콤,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공동주관으로 참여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네이버, 다음소프트, 와이즈넛, 한국빅데이터포럼, 빅데이터산업진흥센터가 후원한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