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올 상반기 매출액·영업익 동시 하락…車 사업만 호황

SK네트웍스는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1% 감소한 9조2057억원을, 영업이익이 18.1% 감소한 558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0.6%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0.08% 포인트 가량 줄었다.

정보통신 부문 매출액은 2조174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대비 10.5% 감소했다. 단말기 판매량 감소에 따라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이다. 상사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0.6% 감소한 2조5395억원을 기록했다.

워커힐은 올 상반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7.2% 감소한 127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2억원을 기록했지만, 올 상반기에는 89억원 영업손실로 돌아섰다. 이는 면세사업 중단으로 매출 및 수익성이 감소된 것이다.

카비즈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7.2% 증가한 3325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렌터카 매출액은 2120억원으로 39.8% 증가했다. SK렌터카가 보유 차량 대수가 늘어난 덕분이다. 경정비 사업 성장세로 경정비 매출액도 늘었다. 이 빡에도 패션과 에너부 부문 매출액도 소폭 상승했다.

SK네트웍스는 올 하반기 상사·정보통신유통·에너지마케팅 등 기간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동시에, 카라이프 및 소비재 사업 영역의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해 경영성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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