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손콘텐츠(대표 류호석)는 글로벌 인터넷 라디오 서비스 판도라와 음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비손콘텐츠는 음악 사이트 서비스 `뮤직스프레이`를 운영하고 있다.
판도라는 현재 북미에서 매일 1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스트리밍 음악 서비스다. 개인에 맞춰 자동 추천한 음악을 틀어준다. 400여개 기준을 적용한 음원 품질 심사를 거쳐 음원이 등록된다.
판도라는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와 광고가 없는 월정액 유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최근 음원서비스 사용자 분석 기술 업체 넥스트빅사운드와 공연 티켓 판매 서비스 티켓플라이, 주문형 음원 스트리밍 업체 알디오를 인수하며 음원 서비스 플랫폼 사업에 나섰다.
비손콘텐츠는 이번 계약으로 자체 심사해 선정한 곡을 판도라에 직접 추천하게 된다.
류호석 비손콘텐츠 대표는 “애플, 구글 등 메이저 배급사가 다운로드와 주문형 음악 스트리밍서비스를 하고 있다”며 “판도라와 계약으로 음원시장에서 사각지대 없이 국내 음악의 글로벌 직배급 서비스를 더욱 신속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비손콘텐츠는 온라인 상에서 제공하는 뮤직스프레이 3.0 서비스를 하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류 대표는 “최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K팝을 활용해 뮤직스프레이 서비스의 글로벌 성장을 가속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경민 성장기업부(판교)기자 k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