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머신 타고 광주 온 레오나르도 다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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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과학자이자 의사, 건축가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타임머신을 타고 광주에 왔다.

국립광주과학관은 27일부터 오는 10월 말까지 과학문화 확산을 위해 `레오나르도 다빈치 : 타임머신` 기획전시전을 개최한다.

27일 열린 개막식에는 강신영 국립광주과학관장을 비롯해 우범기 광주시 경제부시장, 김경진 국회의원, 프란체스코 캉카넬라 주한이탈리아대사관 과학참사관, 김홍균 국립광주과학관 후원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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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이번 `레오나르도 다빈치 : 타임머신`에는 레오나르도의 과학 발명품과 회화를 비롯해 총 81점이 전시됐다. 이밖에도 이이남 작가의 미디어 아트와 체험 부스가 마련돼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 타임머신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 거장의 천재성을 알아보는 것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과학문화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

국립광주과학관은 이번 전시전을 위해 2년간 공을 들였다. 직원들이 직접 이탈리아 현지와 기획단계부터 전시, 홍보 등 전 과정에서 발품을 팔았다. 당초 전시전은 2억원이 소요될 예정이었지만 광주과학관은 절반 가까이 예산을 줄였다. 이는 관람객 혜택으로 돌아간다.

김경진 국회의원은 “과학과 문화가 융합해 발전해야 장기적인 발전이 가능하다” 며 “이번 특별전이 이를 위한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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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카넬라 이탈리아 대사관 과학참사관은 “이탈리아는 예술뿐만 아니라 과학 발전에도 힘을 쏟고 있다” 며 “이번 특별전과 같은 교류가 한국과 이탈리아가 좋은 관계를 쌓는데 중요하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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