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 사업단(단장 김진혁)이 글로벌 경쟁력강화를 위해 추진해온 `가족회사`들의 중국진출에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대학교 LINC 사업단은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중국 북경 CIEC에서 개최된 `2016 K-STYLE FAIR(한류우수상품·서비스대전)`에 참가, 60건의 바이어상담(상담액 72만7,000$) 및 14만달러의 현지계약 체결 성과를 올렸다.
또 행사장에 설치된 전남대 LINC사업단 부스를 방문한 북경 창신기술유한공사-TRIZ 산업혁신기관 관계자들에게 산학협력에 관한 자문활동을 해주기도 했다.
전남대 LINC사업단은 20일 중국 재계 10위 그룹인 CFLD(2015년 상반기 302억위안 수익), 국내 토털 인큐베이팅사업을 시행하는 테크코드와 3자간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 협약은 국내 기술을 필요로 하는 중국과의 글로벌 산학협력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기술이전, 자회사 투자유치, 가족기업 시장진출 지원을 본격화하기 위한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협약에는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지주회사도 참여해 글로벌시장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 선도 역할이 기대된다.
이들 협약 참여기관은 앞으로 글로벌산학협력 및 기술사업화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한편, 전남대학교 우수기술에 대한 산학협력 및 기술사업화를 위한 아이템과 기업을 공동으로 발굴해나갈 예정이다.
또 중국 CFLD의 공업단지 내에 전남대학교산학협력단 및 연구소의 현지사무소 개설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김진혁 전남대 LINC사업단장은 “이번 중국 기업과의 협약, 현지 활동을 통해 전남대학교 산학협력의 글로벌 경쟁력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MOU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