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브릿지(대표 이병주)는 기아자동차가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 7개국에서 판매하는 자동차에 스마트폰과 네비게이션 간의 미러링을 지원하는 `카링크(Car Link)` 서비스를 탑재했다고 27일 밝혔다.
기존 현대자동차를 통해 러시아 및 CIS 7개국에 진출했던 카링크는 기아자동차에까지 적용됨으로서 러시아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카링크는 스마트카 관련 인포테인먼트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무선으로 스마트폰의 모든 앱 화면 및 소리를 내비게이션에서 공유할 수 있고 내비게이션으로 스마트폰을 조작할 수 있는 양방향 기술이 적용된다. `자동차 속으로 들어간 스마트폰`으로 불린다.
유브릿지는 국내 주요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팅크웨어, 파인디지털, 한라홀딩스, 현대폰터스, 아이머큐리, JY커스텀, 큐디스, FMS에 카링크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2월 사우디아라비아에 처음으로 진출한 이후 1년여 만에 카링크 수출국이 20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