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CEO]최호식 스마트카라 대표 "최고 품질 음식물 처리기로 세계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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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식 스마트카라 대표

“북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에 이어 중동 시장까지 진출했습니다. 수출 성장과 잠재적 성공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최호식 스마트카라 대표는 최근 중동 아랍에미리트에 연 1만대 규모 음식물 처리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 위치한 최대 규모 친환경 계획도시 마스다르시티에 음식물처리 솔루션으로 스마트카라를 공급한다. 최대표는 오랜시간 음식물 처리기 연구에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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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식 스마트카라 대표

최 대표는 “음식물 쓰레기를 매립하거나 무작정 쌓아두는 방식에서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세계각지에서 위생적이고 환경친화적으로 음식물을 처리하고 싶다는 욕구가 커지면서 스마트카라 기술력과 품질이 해외에서도 호평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카라는 젖은 음식물을 완전히 건조해 부피를 10분의 1가량 대폭 줄여 가루로 처리한다. 한 달에 한번 정도 남은 가루를 처리하면 된다. 전기료도 월 3000원 정도다. 전용 에코 필터를 사용해 냄새 걱정도 줄였다. 초기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 발생한 소비자 불만이 남아 있다는 점이 시장확산 걸림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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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라

최 대표는 “우리나라에서 음식물 처리기 시장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이유는 조악한 제품군이 난립하면서 전반적인 소비자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며 “소비자는 음식물 처리기를 구입할 때 소음, 전기료, 탈취성, 음식물 감량률 등 네 가지를 기준으로 삼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스마트카라는 국내에서 환경마크를 부여받은 유일한 음식물처리기다.

최 대표는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해 대우정보시스템, 대한항공 등을 거쳤다. 생활 속에서 느낀 음식물 처리에 대한 불만사항을 토대로 기술개발에 나서 창업에 성공했다.

최 대표는 “2002년부터 15년간 음식물 처리기라는 한 우물을 파며 가장 최상 품질과 기능을 가진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몰두했다”며 “2, 3년 안에 연매출 100억원 돌파를 목표로 국내외 음식물 처리기 시장에서 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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