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분기 전력소비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상반기 전체로는 1분기 1.8% 상승과 함께 1.7% 증가세를 보였다.
일반용 전기가 2.4%로 주요 용도 중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고 산업용 전기는 1.6%, 주택용은 0.8% 늘었다.
산업용 전기 사용량은 최근 업황이 그대로 반영됐다. 저유가 반사이익을 받은 석유정제와 화학, 반도체 요업 등은 전반적으로 전력소비가 늘었지만, 철강과 자동차, 섬유 부문은 줄었다.
일반용과 주택용은 민간소비량 회복과 평균기온 상승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용도별 전력소비(전년 동기대비) >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