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작은 영화] ‘사랑해, 매기’ & '빅' & '태풍이 지나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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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정소정

◇ ‘사랑해, 매기’(Instructions Not Included)

줄거리

빈둥거리는 것이 취미인 발렌틴에게 어느 날 한 명의 여자가 찾아와서 아기인 매기를 놓고 가버린다. 어쩌다 보니 발렌틴은 한 아이의 어리버리한 아빠가 된다. 우여곡절 끝에 발렌틴은 스턴트맨이 되고, 매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아빠와 딸 사이가 된다. 세상에서 가장 겁 많은 스턴트맨이지만 어린 딸 매기를 위해 뭐든 다 해주고 싶어 하는데, 그러던 어느 날 매기의 진짜 엄마 줄리가 이들에게 다시 찾아온다.

개봉관
메가박스 단독 개봉

배우들
-유지니오 델베즈(발렌틴 역)
멕시코 출신의 1962년 생 델베즈는 멕시코와 할리우드에서 활동 중이다. 멕시코 영화로는 ‘언더 더 쎄임 문’ 등을 찍었고, 미국영화로는 ‘잭 앤 질’ ‘아즈텍 워리어’ 등에 출연했으며, ‘지오스톰’에도 출연할 예정이다. ‘사랑해, 매기’에서 주연뿐만 아니라 각본과 연출까지 맡아 감독으로서도 재능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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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정소정

◇ ‘빅’(Norm Of The North)

줄거리
교활한 건설회사 사장 ‘그린'은 북극에 집을 지으려는 음모를 꾸민다. 이를 알게 된 댄스왕 북극곰 ‘빅’과 귀여움으로 무장한 쪼꼬미 삼총사 레밍스가 북극을 지키기 위해 뉴욕으로 모험을 떠난다. 하지만 생각과는 달리 너무나도 험난하기만 하다. 결국 이들은 마지막 수단으로 댄스 실력과 귀여움으로 사람들을 설득하기로 결심한다. 과연 북극 사총사가 북극을 지키고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개봉관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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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 정소정

◇ ‘태풍이 지나가고’(After the Storm)

줄거리
사설탐정 료타는 과거의 영광을 잊지 못한 채 유명 작가를 꿈꾼다. 태풍이 휘몰아치는 어느 날, 그는 헤어졌던 가족과 함께 예기치 못한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아직 철들지 않은 대기만성형 아빠 료타, 조금 더 나은 인생을 바라는 엄마 쿄코, 빠르게 세상을 배워가는 아들 싱고, 그리고 가족 모두와 행복하고 싶은 할머니 요시코까지. 꼬여버린 인생이지만 료타는 어른이 되어 간다.

개봉관
롯데시네마 일부, 메가박스 일부, 서울극장, 대한극장, 씨네큐브, KT&G상상마당 시네마 등

배우들
-아베 히로시(료타 역)
1964년 생이며, 189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다. 1990년부터 8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한 일본의 스타배우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걸어도 걸어도’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췄으며, 이외에도 ‘트릭’ ‘드래곤 사쿠라’ 등에 출연했다.

-키키 키린(요시코 역)
1943년 생의 그는 ‘바닷마을 다이어리’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걸어도 걸어도’ 등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는 5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외에도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내 어머니의 연대기’ ‘도쿄 타워’ 등 굵직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았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이주희 기자 leejh@enteronnews.com / 디자인 정소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