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쇼핑몰의 상세페이지로는 가늠 할 수 없는 실제적인 크기, 모양, 효능 등에 대해 영상을 통해 확인하고 궁금한 점은 쇼핑플래너에게 실시간 채팅을 통해 바로 물어보고 간편하게 확인한 후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렇게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양방향 소통방식을 이용한 판매방식을 일컬어 비디오 커머스(Video commerce)라고 하는데, 영상 콘텐츠와 전자상거래를 결합한 서비스를 뜻한다. 일반적인 이미지 위주의 설명만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상품 정보에 재미까지 결합해서 영상으로 제작,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영상을 보고 상품의 특징을 단시간에 파악하게 도와 바로 구매로 유도하는 서비스로 최근 대중들의 소비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식회사 피그라이브(www.piglive.net)를 런칭한 황영진 대표는 이미 영상 프로그램 제작업체인 ㈜팝미디어를 운영하는 ceo로 “상품과 콘텐츠, IT기반의 서비스를 접목한 신개념 전자상거래 방식은 동영상으로 상품 등을 소개하거나 직접 시연을 하면서 소비자와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면서 “영상이 가지고 있는 강력한 무기 중 하나인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상품 정보의 취득은 소비자의 신뢰를 가장 빠르게 확보하는 콘텐츠’라고 말했다.
특히 이동이나 휴식 중 간편하게 시청할 수 있는 MCN(Multi Channel Networks, 다중 채널 네트워크) 콘텐츠가 온라인과 모바일 시청자를 빠르게 흡수하면서 피그라이브와 같이 인터넷쇼핑몰과 홈쇼핑이 결합된 비디오 커머스를 표방한 업체는 계속해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피그라이브는 더 많은 대중들에게 자사의 V-커머스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앱으로 회원가입을 하는 모든 고객에게 기프티콘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에 있다.
이정민 기자(jm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