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세종시에 분소를 설치한다.
중앙부처가 밀집한 세종시에 도청 분소를 설치해 국가 예산 확보 등에 신속하게 대응하려는 취지에서다.
이를 위해 도는 상반기에 `전북도 행정기구 설치와 정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세종분소는 정부세종청사와 가까운 곳에 회의·사무 공간(25평 규모)을 갖추고 27일 문을 열 예정이다.
다른 시·도 역시 세종시에 사무소나 분소(전북 포함 11곳)를 설치하는 상황이라고 도는 덧붙였다.
전북도 관계자는 “중앙부처들이 세종시로 이전함으로써 그동안 중앙부처와 전북도의 가교역할을 한 서울사무소의 역할을 축소하는 대신 세종분소가 그 기능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