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의 다중채널네트워크(MCN) 사업부문 `다이아 티비(DIA TV)`가 유럽·북미에 진출한다.
CJ E&M(대표 김성수)은 다이아 티비가 25일 매달 4억명이 방문하는 유럽 최대 동영상 사이트 `데일리모션`에 파트너 크리에이터 100팀이 각자의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데일리모션`은 프랑스의 비방디가 소유한 곳으로 △스포츠 뮤직 페스티벌 △코미디 △패션쇼 △게임 플레이 등 다양한 장르 영상을 볼 수 있다.
다이아 티비는 지난 12일부터 북미에서 한국·아시아 콘텐츠 전문 사이트 비키(VIKI)와의 영상 제휴도 시작했다. 파트너 크리에이터 12개 팀이 매달 60여 개의 영상으로 팬과 만난다. VIKI의 자회사이자 K팝ㆍK드라마 관련 뉴스 커뮤니티인 `숨피(Soompi)`에서도 크리에이터를 홍보할 예정이다.
이성학 CJ E&M 미디어 솔루션 부문장은 “820여 팀의 크리에이터들과 파트너십을 맺은 다이아 티비는 창작자와 더불어 성장하는 공생의 생태계를 조성하여, 국가 미래산업을 창조하는 토양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다이아 티비는 국내에서도 팬들을 위한 자리를 만들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CJ E&M이 공동 주최하고 코엑스와 공동 주관하는 MCN 축제 `제 1회 다이아 페스티벌`이 내달 27일부터 28일까지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홀에서 열린다. `나와 놀자`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엔터테인먼트, 뮤직, 게임, 뷰티, 푸드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정상급 크리에이터 120여팀이 참가한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