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이 '포켓몬 go' 실행 가능 지역으로 확인된 가운데 여름 휴가철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2일 울산시청은 공식 페이스북에 “일본에 포켓몬 go 서비스 출시. 포켓몬 go가 울산에도 나타났다. 울산 서생지역, 간절곶 주차장 일대에도 포켓몬 go 사냥이 가능하다”고 전했다.
이에 울산시는 관광객 유치의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대책반을 구성하고 와이파이 설치하는 등 신속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4일 울산시가 밝힌 대책반은 5개 반, 10개 과로 관광ㆍ안전ㆍ환경ㆍ행정ㆍ언론지원반으로 꾸려졌으며 행정지원국장이 총괄을 맡았다.
대책반은 간절곶 홍보부터 관광객과 게이머들의 안전관리까지 모든 분야를 지원한다.
특히 대책반은 게이머들의 편의를 위해 울주군, 통신사와 협의해 간절곶에 와이파이 설치를 추진할 방침이다. 또 휴대전화 무료 충전기, 텐트, 음수대 설치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경찰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책을 세우기로 했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