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과 재담미디어, 이스트타이거코리아와 중국 유료웹툰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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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모바일 미구동만 화면<사진 이스트타이거코리아>

이스트타이거코리아(대표 이진우)는 다음웹툰 10개 작품, 주식회사 재담미디어 보유 웹툰 30개 작품 등 총 40개 웹툰을 중국 차이나모바일 `미구동만`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스트타이거코리아는 중국 문화콘텐츠 전문기업 `이스트타이거` 한국 계열사다.

차이나모바일은 가입자 약 8억 명을 확보한 이동통신사업자다. 자사 애니메이션, 만화, 영화, 음악, 게임, 소설 콘텐츠를 `미구그룹`이라는 통합 브랜드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미구동만은 애니메이션, 만화 콘텐츠를 서비스 하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채널로 1억5000만 명 회원에게 작품을 제공한다.

이스트타이거는 미구동만에 작품 공급과 별도 웹툰 파트를 맡아 운영과 마케팅을 담당한다. 미구동만 웹툰 작품을 한국에 제공하는 권한도 보유했다. 다음웹툰은 이번 계약으로 `상상고양이` `궁상가족` `고교대장부` `묘진전` 등 평점 9.7 이상 우수 작품 10편을 공급한다. 재담미디어는 `더 파이브` `이웃집에 사는 남자` `낙서하듯이` `공방의 마녀` `월야환담` 등을 제공한다.

번역 작업과 동시에 7월부터 단계적으로 중국 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중국 내 웹드라마, 웹무비 등 제작 기회도 모색한다.

이진우 이스트타이거코리아 대표는 “미구동만에서 이번 계약과 한국 웹툰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며 “다음웹툰, 재담미디어와 한국 웹툰이 중국 시장에서 수익을 창출하는 계기를 만들어 국내 웹툰 산업과 작가에게 많은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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