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갤럭시S6 엣지 지원금 최대 53만2000원으로 인상

KT가 17일 이동통신 3사 중 갤럭시S6 엣지 전 기종에 대해 가장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상한선 규제에서 풀린 갤럭시 S6 엣지 실구매가가 12만원대로 떨어지게 됐다. KT는 출시된 지 15개월이 경과한 갤럭시 S6엣지 전 기종에 대한 공시지원금을 최대 33만원에서 53만2000원으로 인상했다. 현행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통신사는 출시 15개월이 지난 기종에 33만원이 넘는 지원금을 책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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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내년 2월에 네종류의 갤럭시S7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은 갤럭시S6엣지. 사진=삼성전자

소비자는 데이터 699기준, 출고가 73만5900원인 갤럭시 S6 엣지(32GB)를 추가지원금 15%까지 받을 경우, 12만41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사람들이 자주 찾는 데이터 599 기준 공시지원금은 48만5000원이며, 최저 요금제인 데이터 299에도 37만6000원의 공시지원금이 붙는다. 같은 기종에 대해 LG유플러스는 최대 50만원, SKT는 43만6000원의 공시지원금을 지원한다.다만, 지원금 상한이 해지된다고 해서 소비자에게 혜택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다. 위약금도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공시지원금은 통신사 약정을 지키는 조건으로 제공되는 금액이기에, 약정 기간을 채우지 못하면 그만큼 반환해야 한다. 이번 인상된 공시지원금을 받고 갤럭시S6 엣지를 구매했다가 분실이라도 하면 60만~70만원의 위약금을 물어야한다는 뜻이다.

<이통3사 갤럭시S6 엣지 공시지원금 비교 (단위:원)>

이통3사 갤럭시S6 엣지 공시지원금 비교 (단위:원)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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