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오디세우스 프로젝트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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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가 이공계에 재능이 있는 고교생들을 조기에 발굴·육성하기 위해 진행한 `제4기 오디세우스 프로젝트`가 지난 1년간의 연구 활동을 마쳤다. 과정은 이공학 분야 스타 교수 11명에게 50여 명의 고교생을 배정, 1년 동안 각 분야 연구 동아리 활동을 하게 하는 멘토 멘트 프로젝트다. 이를 통해 우수 고교생들의 이공계 진학을 장려하고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이공계 인재를 발굴하는 한편 지역대학과 교육청, 고교 간의 새로운 인력 양성 협력 모델로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고교생들은 대학 실험실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우수 이공계 학자들의 지도를 직접 받아 연구 활동에 참여해 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참여 학생들의 미래 비전 설계를 위해 17일부터 31일까지 세계 최고 대학인 옥스퍼드 대학교를 비롯한 유럽 글로벌 기업 및 명문 대학으로의 현장 견학도 추진된다.

김동원 센터장을 비롯한 멘토 교수진이 프라운호퍼연구소, 아헨공과대학, 델프트 공과대학, 푸드밸리 및 와게닝겐 대학, 워릭대학, 옥스퍼드 대학, 워릭대학, 버밍엄대학, 바스대학 등 해외 연구기관과 직접 연계해 학생들의 선진 연구실 체험과 더불어 현지 대학 연구자들과의 만남도 주선할 계획이다.

김동원 센터장은 “지난 1년의 프로젝트를 통해 이공계 실험실을 경험했지만 이것만으로 이공계 진로를 설정하고 희망 전공을 정하기에는 주변 현실의 벽이 매우 높다”며 “인류사회의 미래와 번영을 위해 몸을 던져 일하는 선배 과학자들의 모습을 바라보며, 학생들이 새로운 도전정신으로 청년의 뜨거운 가슴을 채워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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