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감염질환이 주목받고있다.
덥고 습한 여름철 날씨로 인해 감염 질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 가운데 3대 감염질환으로 꼽히는 ‘외이도염’, ‘결막염’, ‘수족구병’이 주목받고있다.
먼저, 외이도염은 여름철 귀 질환자 3명중 1명 꼴로 관찰될 만큼 쉽게 발병하는 질병이다. 이러한 외이도염은 물놀이 후 자주 발생하며, 귓바퀴에서 고막까지인 외이도에 세균, 곰팡이등이 감염돼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이러한 외이도염은 처음에는 가려움, 먹먹한 느낌이 나다 증상이 심해질 경우 통증으로 잠을 자지 못하며 고름이 나오거나 청력이 감소되기도 하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귀를 청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결막염의 경우 수영장이나 대중목욕탕, 바닥 분수등을 이용한 뒤에 감염될 수 있으며 예방을 위해 손을 깨끗이 씻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수족구병은 손과 발의 발진과 입안의 궤양성 병변을 특징으로 하는 4세 미만의 어린이들에게 많이 감염되는 감염성 질병으로, 주로 환자의 호흡기 분비물, 수포의 진무, 분변 등으로 감염된다.
수족구병의 경우 감염될 경우 4~6일의 잠복기를 보낸 뒤 손과 발, 입에 수포, 궤양이 나타나며 발열, 식욕부진, 권태감을 동반한다. 고열이 발생할 경우 열성 경련이 동반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