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한 장관은 "사드가 배치돼서 들어가게 되면 제가 제일 먼저 레이더 앞에 서서 제 몸으로 직접 시험해서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드 체계는 괴담처럼 돌아다니는 이야기에서 나오듯이 유해하거나 문제가 있는 무기체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한 장관은 '사드포대 가까운 곳에 주택을 구입하고 살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용의가 있다"고 답했다.
그는 "여러분이 갖고 계신 심려는 충분히 알고 있다”며 “우리가 국내 여러 곳에서 레이더를 운용하고 있는데 그로 인해 생기는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항곤 군수는 "성주 사드배치 결정에 5만 군민이 경악하고 있다. 중앙 정부의 일방적 행정에 군민들은 치를 떨고 있다”면서 국방부에 사드 배치 반대 혈서와 서명부를 제출했다.
강민주 기자 mjk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