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남명렬이 6년 ‘코펜하겐’과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연극 ‘코펜하겐’ 프레스콜이 열렸다. 윤우영 연출을 비롯해 배우 남명렬, 서상원, 이영숙 등이 참석했다.
남명렬은 “대사를 외우는데 나도 모르게 자고 있었던 적이 많았는데 일주일을 고생하니 외워졌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6년 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중간에 쉬는 시간이 없는데 지금은 쉬는 시간이 있다. 그 때는 만드는 사람이 2시간 이상의 공연을 관객이 예매 안 할 거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지금은 관객들도 긴 연극에 적응이 됐기 때문에 쉬는 시간을 갖는다”라며 “관객 또한 쉬는 시간에 어려운 과학 용어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는 시간이다”라고 전했다.
‘코펜하겐’은 20세기 물리학을 꽃피우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던 당대 물리학자 닐스 보어와 하이젠베르그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14일부터 31일까지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백융희 기자 historich@enter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