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전략 컨설팅 업체 헤브론스타(대표 김형진)가 최근 ‘K-Global 엑셀러레이터 육성 사업’ 수행사로 선정, 벤쳐케피탈(VC) 및 엑셀러레이팅 업무를 새롭게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헤브론스타 그룹은 ‘Share your Future’라는 비전을 내걸고 2009년 컨설팅을 모태로 설립돼 현재 마케팅과 글로벌 지사의 사업영역을 영위하는 글로벌 역량을 보유한 전략 전문가 집단이다.
그룹은 투자 전문기업 헤브론스타벤쳐스를 설립했으며, 이번 ‘K-Global 엑셀러레이터 육성사업’ 수행사 선정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투자 및 스타트업 육성에 나서게 됐다. 먼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목표로 오는 17일까지 SW 전 분야 제품 및 서비스를 보유한 5년 미만의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선발된 스타트업은 ‘H-Camp’가 제공하는 창업 공간에서 약 1,000~5,000만 원의 시드 펀딩(Seed Funding)과 스타트업의 역량 향상을 위한 집중적인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받게 된다.
또한 6개의 해외 지사와 30개 국가 내 해외 얼라이언스(Alliance) 등 헤브론스타만의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플랫폼(International Business Platform)을 활용한 직접적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을 통해 해외 진출 기회도 제공받게 된다.
그룹 관계자는 “‘H-Camp’는 헤브론스타벤쳐스의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라며 “헤브론스타 인터네셔널 비즈니스 플랫폼(Hebronstar International Business Platform)에 기반한 글로벌 네트워크와 국내외 풍부한 산업 지식을 보유한 150명 이상의 전문 컨설턴트들의 통합적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오는 11월경 국내에서 개최되는 ‘Demo Day Korea’와 함께 세계 각국의 영향력 있는 벤처 투자자 및 엔젤 투자자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미국 ‘Hebronstar 실리콘밸리 데모데이’에 참가해 잠재력과 역량을 뽐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헤브론스타벤쳐스 김민욱 대표는 “글로벌 잠재력이 있는 국내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글로벌 역량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헤브론스타는 2012년 서울시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에, 2013년 대한민국 컨설팅 부문 우수기업에 선정돼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했으며, 2014년 서울시로부터 ‘2015년 Rising Star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는 우수기업이다.
현재 서울산업진흥원이 관리ㆍ운영하는 상암동 DMC첨단산업센터에 입주하여, 5년 평균 36.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고용증가율도 25%로서 서울 경제활성화에 적극 기여하고 있다. 2016년에는 KITIA의 글로벌 M&A전문 머저 브릿지(Merger Bridge) 회원사로 발탁되기도 했다.
또한 2015년 설립된 대구대 호치민 창업 보육센터를 공동 운영 중으로, 최근 베트남 호치민 사이공 하이테크파크(SHTP)에 대규모 스타트업 캠퍼스를 준비하며 세계 일류 엑셀러레이터로의 발돋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서현 기자 (ls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