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고용노동부와 손잡고 3D 프린팅 신산업 청년 인재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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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영환)은 광주·전남 인적자원개발위원회와 공동으로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보통신기술(ICT)-3D 프린팅 융합인력양성 사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ICT-3D 프린팅 융합인력양성 사업은 중소기업청의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과 고용노동부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을 결합한 공동 신규 사업이다.

특성화고 취업 준비생을 대상으로 최근 각광받는 3D 프린팅 기술에 광주·전남지역 특화산업인 광산업·스마트가전 등 ICT를 접목해 전문 기능 인력을 양성하고 취업시키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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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은 3~6월까지 사업 참여기업과 학생을 모집하고,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위탁교육기관을 선정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위탁교육기관인 조선대, 광주인력개발원, 목포대, 순천파란직업학교 등 4개 기관에서 총 5개반을 운영하고, 참여기업이 요구하는 교육 내용을 반영해 반별로 교육 프로그램을 달리하는 등 차별화를 뒀다.

참여자는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한 달간 3D 모델링 및 프린팅 교육과 시제품 제작 등 120시간 내외의 교육을 이수한 후 사전에 협약된 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시범사업임에도 16개 특성화고와 40여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김영환 청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에서 만든 신산업 분야 일자리 창출 모델이 전국으로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