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대표 임영득)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에서 지난해 공채로 입사한 신입사원 468명을 대상으로 `2016 신입사원 수련대회`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신입사원들이 사무실을 벗어나 서로 교류하며 단합심과 애사심을 고취시킬 수 있도록 매년 여름 제주도에서 수련대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한라산 백록담 등반`, `미션트립`, `해변 올림피아드`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으로 수련대회를 구성해 동기애를 다지고, 도전정신을 배양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멘토링 과정을 강화했다. 신입사원 때 뚜렷한 비전을 설정하는 것이 향후 회사생활 할 때 목적의식과 주인의식을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란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CEO를 비롯한 각 본부 임원 17명이 제주도를 찾아 인생 선배이자 직장선배로서 신입사원들의 비전 설정을 도왔다.
현대모비스는 임원들과의 열린 대화와 함께 신입사원들이 회사 생활을 하면서 느꼈던 경험 및 관심사를 공유하는 `성찰포럼`, 개인 비전을 담은 연을 제작해 날리는 `비전 메이킹`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해 신입사원 개개인이 비전을 정립하고 내재화할 수 있게 했다.
고동록 현대모비스 인재개발실장(이사)은 “이번 하계수련대회는 활동성 있는 프로그램들로 신입사원들의 몸과 마음을 재충전시키는 것에서 더 나아가, 직장 내 비전을 정립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제공했다”며 “향후 업무에 복귀해서도 지금의 열정과 다짐을 잊지 않고 자신만의 비전을 그려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종은 자동차 전문기자 rje31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