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12일 수마 차크라바티(Suma Chakrabarti)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총재를 초청해 `EBRD-AHPEK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글로벌 시장 불확실성을 타개할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해외시장 진출 전략을 논의했다.
행사에는 계양정밀, 도화엔지니어링, 동양물산기업, 동양생명과학, 루멘스, 범한판토스, 신영, 스마일게이트, 아주산업 등 중견기업 대표와 해외투자담당 고위 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수마 차크라바티 총재는 “25년 동안 축적한 금융정책 시스템 운영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머징마켓 투자 확대와 기존 진출 국가와의 교역 애로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한국 중견기업계와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형성하고 글로벌 경제 환경 변화에 실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우리 경제 특성상 중견기업 해외 시장 진출은 위기 극복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최우선 과제”라며 “EBRD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확대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호기자 youngtig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