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립소프트(대표 김양수)는 국내 최초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리포팅 툴 `클립리포트`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 광주은행 등 최근 4년간 진행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가운데 약 90%를 수주한 데 이은 쾌거다.
클립리포트는 HTML5 기반 리포팅 툴로 운용체계(OS)와 브라우저, 단말기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 번 개발로 다양한 환경에 동일하게 적용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따로 액티브엑스(Active-X)나 플래시와 같은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MS워드와 파워포인트, 엑셀은 물론이고 한글(Hwp) 등 기존 만들어 놓은 문서를 그대로 가져와 붙여넣을 수 있어 개발 속도가 빠르다.
회사 관계자는 “클립리포트는 편리하고 쉬운 보고서 개발 환경을 제공해 개발 생산성을 향상 시킬 수 있다”며 “전국 지자체와 중앙부처가 사용하고 있고 국세청 차세대 시스템을 비롯해 조달청 나라장터, 도로명 관리시스템, 정부민원포털 민원24 등 공공분야에서도 많은 실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유창선 성장기업부(구로/성수/인천) 기자 yuda@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