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스타’, ‘라스’보다 더 독한 토크쇼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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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우 기자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게스트라고 봐주지 않는 독한 질문과 MC들의 찰떡 호흡으로 9년째 인기 토크쇼 자리를 지키고 있는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

이런 ‘라스’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로 4명의 대세 여성 방송인들이 뭉쳤다. 더욱 독하고 강력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토크쇼가 탄생할 예정이다.

12일 오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케이블방송 MBC 에브리원 새 예능프로그램‘비디오스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유정 PD를 비롯해 방송인 박소현, 개그우먼 김숙, 박나래, 걸그룹 피에스타 멤버 차오루가 참석했다.

‘비디오스타’는 박소현, 김숙, 박나래, 차오루 4명의 여성 MC 군단이 이끄는 새 토크쇼로, ‘라스’의 스핀오프 콘셉트 프로그램이다.

이날 20년차 베테랑 MC이자 ‘비디오스타’의 맏언니 박소현은 “예능 대세들과 함께 방송을 하게 돼 기쁘고 이 4명의 MC 조합만으로도 즐겁고 기대가 된다”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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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현우 기자

토크쇼에서 게스트는 한 회의 성패를 좌우할 중요한 인물이다. 박소현은 배우 김민재, 차오루는 그룹 빅뱅과 블락비 멤버 지코, 김숙은 방송인 김구라, 박나래는 배우 박보검을 각각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꼽았다.

특히 박나래는 “박보검 씨를 꼭 게스트로 초대하고 싶다”며 “만약 출연한다면 스튜디오가 아니라 나래 바를 오픈해 그곳에서 녹화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와 더불어 멤버들은 눈길을 끄는 시청률 공약도 세웠다. 김숙은 “시청률이 1%를 넘으면 MC 4명 모두 비키니를 입고 수중 토크를 진행하겠다”고 폭탄 선언하기도 했다.

‘라스’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이지만 ‘비디오스타’는 ‘라스’와는 색다른 코너들로 차별화된 웃음 포인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이 PD는 “토크쇼는 남자 MC보다 여자 MC들이 더 강점을 가지고 있을 거라 생각했다”며 “9년 동안 인기를 얻은 ‘라스’의 친숙한 포맷에 ‘비디오스타’만의 코믹한 요소들이 더해져 더욱 재밌는 프로그램이 탄생한 만큼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비디오스타’는 12일 오후 8시30분 첫 방송한다.

전자신문 엔터온뉴스 최민영 기자 meanzerochoi@entero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