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이 IBM과 손잡고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역량을 강화한다. 연내 개소 예정인 판교 클라우드 센터에서 보안 인텔리전스와 접근제어 등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SK인포섹(대표 한범식)은 한국IBM과 `클라우드 보안 사업 협력`을 위한 상호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IBM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 관련 영업과 마케팅 기술 지원 등 협력을 전개한다.
IBM은 사이버 위협 실시간 분석 기술 `큐레이터(QRadar)`를 중심으로 주요 보안 솔루션을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제공한다. SK인포섹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도화된 보안 체계를 갖추기 위해 IBM 사스형 보안 서비스 전략과 결합한다.
SK인포섹은 △큐레이더 기술 중심의 클라우드 기반 보안 인텔리전스 서비스 △클라우드 환경에서 위협 대응과 데이터 보호를 위한 CASB 서비스 △클라우드, 모바일, 엔터프라이즈 등 웹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접근제어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보안 관제와 컨설팅, 솔루션 등 주력 사업 분야를 클라우드 기반 사업으로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조봉찬 SK인포섹 SOC사업부문장은 “클라우드 발전법 시행과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 국내 진출로 인해 클라우드 보안에 관심이 커진다”며 “IBM과 협력으로 클라우드 보안 산업 활성화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