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실 하루 전까지 예약 취소 시 전액 환불
[전자신문인터넷 김제이기자] 여기어때가 60일까지 예약 가능 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예약’ 기능을 도입한다.
숙박O2O 서비스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심명섭)은 중소형호텔 예약 기간을 60일까지 연장하기 위해 ‘예약’ 기능을 도입하고 입실 하루 전까지 환불수수료를 받지 않는다고 11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이용자들이 중소형호텔을 여행 숙소로 우선 고려하는 추세와 2개월 이상 여유를 두고 여행을 계획하는 점을 반영해 ‘예약’ 기능을 도입한다. 또, 당일예약을 제외한 모든 예약에 대해 전일 자정까지 사용자가 취소 요청 시 전액 환불한다.
여기어때 측은 “부담을 감수하면서 환불 정책을 고집한 것은 이용자의 목소리를 반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여기어때의 설문조사 플랫폼 ‘여기톡’의 최근 여름휴가 예약 관련 설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이 ‘중소형호텔을 미리 예약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예약 시 불편 사항으로 '예약 날짜 변경 및 환불 절차가 원활하지 않은 점'을 첫 손에 꼽았으며, 사전 예약한 호텔에 환불 요청 시 약 40%의 이용자가 ‘일부만 돌려받거나, 아예 환불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위드이노베이션 심명섭 대표는 “중소형호텔 ‘당일예약’ 개념 도입에 이어, 이용자들이 여행지 숙소 선택 시 중소형호텔을 우선 고려하도록 최대 60일로 예약 가능 기간을 확장했다”며 “환불 거절에 대한 우려도 원천적으로 없앴다”고 말했다.
한편, 여기어때는 60일 전 예약 서비스 오픈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바로예약 결제자 전원에게 최대 2만원 할인 쿠폰을 무작위로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김제이 기자 (kimjey@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