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사건 피해 여대생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7일) 오전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강도의 위협에 놀라 뇌출혈로 쓰러진 채 의식 불명에 빠진 여대생이 깨어났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도사건 피해 여대생은 지난 4일 중환자실에서 일반 병실로 옮겨 치료를 계속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5일 피해 여대생은 경기도 의정부에서 흉기를 든 괴한을 만나 뿌리치고 집으로 도망갔으나 가족에게 강도를 만난 사실을 알린 뒤 갑자기 쓰러져 의식불명 됐으며, 본인도 알지 못했던 '모야모야병' 진단을 받고 세 차례의 수술을 받았다.
'모야모야병'이란 뇌혈관이 좁아져 뇌경색이나 뇌출혈을 일으키는 희귀·난치성 질환이다.
한편 피해 여대생을 위협한 강도는 모 방송사 공채 개그맨 출신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은숙 기자 esh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