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원장 백기승)과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강사단`을 8월부터 운영한다.
정보통신망법상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정기 개인정보보호 교육이 의무다. 그러나 2015년 기준 KISA, 방통위에서 시행한 개인정보보호 교육 중 약 72%가 수도권에서 시행되는 등 지방 소재 기업 정보보호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다.
KISA는 개인정보보호 법·제도에 대한 지식과 경력을 갖춘 전국 100여명 강사를 엄선해 `정보통신망법 개인정보보호 교육 전문 강사단`을 구성·운영한다. 강사는 1년간 개인정보보호 포털(www.i-privacy.kr)에 게시되며, 교육을 원하는 기업은 자율적으로 강사와 협력한다.
KISA는 7월부터 8월까지 전국 5개 권역별(서울수도권, 경상권, 전라권, 충청권, 강원권) 전담 강사를 모집한다. 3년 이상 개인정보보호업무 경력, 개인정보관리사(CPPG), PIMS 인증심사원 자격 보유여부를 선별하는 자격심사와 지원자 개인정보보호 교육·발표 실적을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위원회가 심사하는 실적심사를 거친다.
강사단은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제도 과정, 기본소양과정 등으로 구성된 전문교육을 이수한 뒤 개인정보보호 포털(www.i-privacy.kr)에 8월 등재된다. 지역 연계 강화를 위하여 KISA 지역정보보호지원센터와 유관 교육기관에서도 활용하도록 공유할 예정이다. 강사단은 1년마다 재선발하며, 선발 시 기존 강사단의 지역별 실적을 반영해 권역과 인원을 조정하는 등 강사단 품질을 향상한다.
강사 지원은 7월 18일부터 25일까지 이메일(privacy.edu@kisa.or.kr)로 접수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개인정보보호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순 보안 전문기자 ins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