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테마열차, 서울시내 달린다...지하철 2,5호선 꾸며 운행 "주요 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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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레일

일자리 테마열차가 서울시내를 달린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 2호선과 5호선 각각 1편성의 첫 번째 칸을 '일자리 테마 열차'로 꾸며 평일 8회, 토·일·공휴일은 6회씩 운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자리 테마열차의 운행 취지는 공공근로 일자리 정보를 게시해 구직자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공공서비스를 발굴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시민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직무교육도 병행해 민간 취업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것이다.

시는 특히 전동차 문마다 청년·여성·베이비붐 세대(50∼60대)·취약계층(어르신과 장애인 등)으로 나눠 대상에 따른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해당 전동열차는 내부 래핑 디자인도 새롭게 제작 중이며 출입문과 바닥 등에 주제별 홍보물을 붙일 계획이다.

2, 5호선에서 일자리 테마열차를 운행하는 이유는 양 공사가 운행하는 노선 가운데 시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노선을 하나씩 골랐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는 세세한 정보를 많이 담기보다는 쉽게 기억할 수 있는 주요 정보만 제공하고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나 서울시 홈페이지를 찾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