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환경공단, IAEA와 4일부터 중저준위방폐물 회의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공동으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경주 현대호텔에서 중저준위방폐물 처분 국제 네트워크(DISPONET)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영국, 프랑스, 스웨덴, 일본 등 18개국 약 30명의 전문가가 참여해 각국의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정책, 전략 및 현황 등을 공유하고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 최적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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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하역동굴 전경.

기술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방폐물 처분 최적화, 해체폐기물 처분, 방폐물 처분개념 및 처분시설 개발 최적화와 함께 한국의 중저준위 방폐장 설계 및 건설경험, IAEA의 방폐물 업무 현황 등을 공유한다. 또 경주 중저준위 방폐장을 방문해 시설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린다.

DISPONET은 IAEA 원자력에너지부 산하 국제 네트워크로 15개국이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중저준위방폐물 처분과 관련된 국가간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기술회의를 개최한다. 우리나라는 2012년 가입했다.

공단은 각국 전문가들과 경주 중저준위 방폐물 처분시설 추진경험, 천층처분 시설개발 및 운영에 관한 국가별 현안 및 주요현황을 공유함으로서 안전한 방폐장 운영은 물론 공단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정형 에너지 전문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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