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잘되도록 최적의 공기상태를 유지시켜주는 솔루션이 등장했다. 부모가 신경 쓰지 않아도 아이에게 공부가 잘되는 학습환경이 유지되도록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자동으로 제어한다.
케이웨더는 삼성전자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공기개선제품과 접목한 `에어가드K 공기개선 솔루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 스마트가전 연동 기술인 스마트홈 클라우드 API를 활용해 개발됐다.
에어가드K 공기측정기로 내 위치의 공기상태를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제어하는 공기개선솔루션이다. 에어가드K 공기측정기는 실내·외 미세먼지를 비롯한 오염물질과 소음을 모니터링 해 모바일이나 PC에서 언제든지 공기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공기개선솔루션은 에어가드K 공기측정기 위치의 공기상태를 기준으로 에어컨, 공기청정기를 제어하는 `에어가드K 무풍에어컨`과 `에어가드K 블루스카이 공기청정기`로 구성됐다. 공기측정기와 에어컨, 공기청정기가 연동된 복합상품이다.
케이웨더는 각종 실내환경 요소들이 학습능률에 미치는 영향과 쾌적성, 실내오염도를 고려한 학습능률지수(CSEI)를 개발해 이번에 출시한 공기개선솔루션에 함께 제공한다. 학습능률지수는 공기측정기로 측정된 온도·습도·소음·미세먼지·이산화탄소 등 요소들이 학습수행능력에 영향을 주는 정도에 따라 가중치를 적용해 산출된 것이다.
적정 온도보다 1도 높아질 때마다 인지속도와 정확도 등 학습수행능력이 2~4% 감소한다는 국내외 연구 자료를 토대로 학습을 위한 실내 적정온도를 계절에 따라 설정한다. 미세먼지는 실내통합쾌적지수 5단계에 맞춰 개발됐다. 학습능률지수는 에어가드K 앱에서 부가적으로 서비스되며 `좋음·보통·약간나쁨·나쁨·매우나쁨` 5단계와 단계별 행동요령도 서비스된다.
거실에 설치된 에어컨 온도가 아니라 아이의 위치에 놓인 공기측정기의 온도를 기준으로 에어컨의 `냉방모드`가 구동되어 학습쾌적 온도가 `좋음` 단계까지 맞춰 준다, 미세먼지도 `좋음` 단계를 벗어나면 에어컨의 `청정모드` 나 공기청정기가 작동되고, 습도가 높으면 에어컨의 `제습모드`가 작동돼 최적 학습환경을 유지시켜 준다.
김동식 케이웨더 사장은 “공기측정기에 IoT 기술을 융합해 새롭게 개발된 `에어가드K 개선솔루션`은 최적의 학습환경을 유지해 학습력 향상뿐 아니라 건강도 지킬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말했다.
함봉균 에너지/환경 전문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