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파리가 나타나 주의가 요해지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 제주수산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제주에 작은부레관해파리가 자주 발견되어지며 쏘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해파리에 쏘임 사례가 발생하는 사고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제주 해안에 나타난 작은부레관해파리는 맹독성으로 부레가 표면에 떠다니며 이동하면서 바람에 의해 해안으로 밀려온다. 작고 특이한 모양새에다 파란색 촉수 때문에 어린이들이 만지다가 쏘일 수가 있다.
제주수산연구소 측은 “현재까지 제주도내에서 발견된 작은부레관해파리는 8~9개체 정도로 약간의 주의만 기울이면 접촉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여름철 해녀들과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해파리류·문어류·물고기류 등은 절대 맨손으로 만지면 안된다”고 당부했다.
김현이 기자 he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