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공모가 범위 2700~3200엔으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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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 아이콘<전자신문DB>

네이버 자회사 라인은 28일 공모가 범위를 2700~3200엔(약 3만1050~3만68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라인은 다음달 15일 미국과 일본 증시 동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일본에서 1300만 주, 미국에서 2200만 주를 발행한다. 1120억엔(약 1조3000억원)까지 조달 가능하다. 초과배정옵션으로 525만 주를 추가 발행할 경우 최대 1290억엔(약 1조5000억원)까지 모은다.

애초 제시한 공모가를 충족하는 범위다. 라인 이사회는 10일 공모가로 주당 2800엔(3만244원)을 제시했다.

전날 공모가 범위를 결정하려 했지만 하루 연기했다. 영국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사태로 국내외 증권·외환 시장이 요동친 데 다른 조치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된다. 주식 수요에 따라 다음달 11일 최종 공모가가 결정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라인 기업 가치가 순이익 20∼24배에 이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오대석기자 ods@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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