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는 54억원을 투입해 국제안전통신센터를 구축해 개통했다고 28일 밝혔다. 조난안전통신망(GMDSS)시스템 개선과 효율적 수색구조 활동 지원을 위해 지난해 7월 착수했다.
국제해상 조난 및 GMDSS는 세계 수색구조 통신 체계다. 다양한 통신기기를 활용해 조난사고를 수색구조 기관에 전달한다. 해양안전통신국, 해상교통문자방송, 위성조난시스템으로 구성됐다.
기존 5개 해양안전통신국과 해상교통문자방송시스템 통신장비를 전면 교체하고 무인화 원격운영시스템을 구축했다. 각 지방본부별 운영하던 것을 센터에서 통합 운영 관리한다.
조난정보처리시스템으로 선박 정보를 자동 수집해 상황센터에 제공한다. 국제안전통신센터 신설로 GMDSS 현대화, e내비게이션 도입 등 통신체계 변화도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정태경 국민안전처 해양정보통신과장은 “센터 구축으로 수색구조 활동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혜권 SW/IT서비스 전문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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