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국가대표 은퇴 선언 소식이 갑작스럽게 전해진 가운데 메시의 발언이 전 세계 축구팬들에게 충격에 빠뜨려 시선을 모았다.
27일(한국시간) 진행된 ‘2016 코파아메리카(남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이 끝난 후 리오넬 메시가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해 전 세계 축구팬들을 놀라 게 만들었다.
이날 메시는 경기 직후 “내 국가대표팀은 끝났다”라면서 “난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라며 허탈한 표정으로 전했다.
특히 메시는 “챔피언이 못 돼 상처를 입었고, 내가 원하는 최선을 다했지만 아무것도 못했다. 이젠 끝내야 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하자 르히로 로메로는 그의 충격 발언에 “난 진짜 그가 은퇴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거의 제정신이 아닌 상태. 조금 진정되면 마음 바꾸리라 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메시는 지난 2005년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 데뷔했으며 메시가 국가대표로 뛴 경기 중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지 기자 yj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