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정부 차원에서 노화 연구를 본격화한다고 마이니치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 문부과학성은 노화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사령탑 역할을 할 추진 회의를 정부 안에 설치한다. 또 2017년도(2017년 4월∼2018년 3월) 예산안에 수십억 엔(수백억 원) 예산도 반영한다.
일본은 4명 중 1명이 65세 이상인 초고령 사회다. 일본 문부과학성은 일본의료연구개발기구(AMED)를 통해 연구 과제 선정과 자금 분배를 진행한다. 노화 메커니즘 규명과 노화 제어와 노인 질환 예방 및 치료 방안 등이 연구 핵심 주제다.
연구가 본격화하면 노화와 관련한 유전자와 노화를 늦추는 물질을 5년 이내에 1개 이상 발견하고, 그 다음 5년간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물 실험을 통해 검증할 계획이다. 일본은 정부 뿐 아니라 민간 차원에서도 게이오대학이 이른바 장수물질로 불리는 `니코틴산 모노뉴클레오티드(NMN)` 임상 연구를 이르면 다음달 시작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