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기업 중 44%가 벤처기업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7일 보도했다.
신문이 대기업 사장 10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벤처기업 투자에 대해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적극성을 보였다. 응답자 44.6%가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싶다`거나 `굳이 한쪽을 택하라면 투자하는 쪽을 택하고 싶다`고 답했다. 벤처기업이 갖고 있는 첨단 기술이나 아이디어를 신규사업 진출이나 육성으로 연결하고 싶다는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조사에서는 통신·인터넷 기업 외에도 소매업이나 제조업 등 폭넓은 업종에 걸쳐 벤처기업 투자 의욕이 높아지고 있는 점도 확인됐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