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미래가 없으면 그 나라 미래가 없는 것입니다. 청년 일자리는 가장 기본적으로 해결해야 할 일입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7일 열린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 개소식에서 청년 일자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청년 일자리는 대한민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이라며 “안양에서 창조경제 융합모델로 새로운 창업이 일어나고 판교테크노밸리 등과 융합해 대한민국 경제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래부와 경기도, 안양시가 총 277억원을 투입해 건설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는 스마트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 육성과 청년창업 지원 공간이다. 연면적 1만4792㎡(지상9층, 지하2층) 규모로 K-ICT 스마트콘텐츠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인 `청년공간 A-큐브`, 기업 입주공간, 대강당과 콘퍼런스 룸 등 공용시설로 구성됐다.
안양은 이곳을 제2의 부흥을 주도할 첨단 창조산업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안양시가 정보기술(IT)를 비롯한 첨단산업 메카로 성장하기 시작했다”며 “오늘 개소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가 청년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며, 안양의 제2부흥을 이뤄 가는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병선 안양창조산업진흥원장은 “지난 2년간 전문가 자문을 구한 결과 성공의 열쇠는 `연결성`이었다”며 “네트워킹을 차별화 포인트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원장은 “A-큐브는 청년창업을 꿈꾸는 누구에게나 기회를 제공한다”며 “청년창업으로 젊은 경제도시를 구현해 제2의 부흥을 이루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구체적인 운영 방향으로 △작지만 강한 연결 △개방과 협력의 장 △진정성 있는 휴머니즘 교감을 제시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