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사람이 주인공되는 `6월 문화가 있는 날`

`6월 문화가 있는 날`은 평범한 사람이 무대 주인공이 되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매달 마지막 수요일로 정한 `문화가 있는 날` 6월 행사에는 교육부와 함께 하는 `3대가 함께하는 효(孝) 실천 문화가 있는 날`과 `청춘마이크` 청년문화예술인 88팀의 거리공연 등이 전국에서 펼쳐진다.

`3대가 함께하는 효 실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초·중학생 문화예술 동아리가 조부모나 지역 어르신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친다. 대전 대흥초등학교에서는 학생·조부모 등 40여명이 참가해 `3대가 함께 어우러지는 놀이 한마당 벽화그리기`행사를 열고 대구 이곡중학교에서는 교내 음악동아리와 성서노인종합복지관 음악동아리 합동공연을 성서노인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다. `3대가 함께하는 효 실천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전국 50여개 초·중학교 문화예술 동아리가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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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문화융성위원회는 27일 서울 정동극장에서 청년문화예술인 88팀으로 구성된 `청춘마이크`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 27일 서울 정동극장에서 발대식을 개최한 청춘마이크 청년문화예술인 88팀의 거리공연도 본격 시작된다. `6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전국 15곳에서 42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전통음악과 재즈·힙합·비보이댄스 등 공연을 펼친다.

최근 업무협약을 맺은 대학교 문화예술 동아리를 대상으로 `문화가 있는 날` 지역민을 위한 문화 활동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문체부는 숙명여대·상명대·계명대를 비롯해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추천을 받은 전문대학 등 17개 대학 문하예술 동아리다. 지원이 결정된 문화예술 동아리는 `7월 문화가 있는 날`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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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슈 밴드가 지난달 25일 대학로에서 열린 청춘마이크 오디션에서 연주를 하고 있다.

지역민 생활문화동호회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도 전국 41개 생활문화센터와 문화원, 문화의 집 등에서 열린다. 울산중구문화원은 새즈믄해거리에서 상인·시민이 함께하는 플래시몹공연인 `북적북적 원도심 아트타운`을 선보이고 강원도 원주 수변공원 야외문대에서는 판부문화의집 주관으로 `원주 자립 합창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전주 우아문화의집 생활문화센터에서는 우아한 생활문화놀이터 `우리동네페스타`행사가 지역 문화예술 동호회 참여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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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2동 기타동아리가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으로 마련한 버스킹공연을 하고 있다.

전시·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할인 가격 또는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에서는 이중섭 탄생 100주년을 맞아 `이중섭전`을 할인된 가격으로, 청주 한국공예관에서는 `역대 대통령 식기전`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김성녀의 해설이 있는 창극 이야기` 공연 관람 후 간단한 커피와 다과도 즐길 수 있다.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는 삼성과 롯데자이언츠 경기를 전 좌석 50% 할인 가격으로, 제주 월드컵경기장에서는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FC 축구경기를 제주도민은 전 좌석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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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정 산업경제(세종) 전문기자 mjjo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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