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은 백화점 식품관 차세대 맛집을 발굴·육성하는 `디어 마이 푸드(Dear My Food)`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갖췄지만 자금과 정보가 부족해 판로를 고민하는 예비 청년 사업가와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 지원 프로젝트다.
현대백화점, 농림축산식품부, 와디즈가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현대백화점은 상품기획(MD) 운영전략, 트렌드. 고객 관리 방안 등 종합 브랜드 컨설팅과 팝업스토어 입점 등 판로지원 역할을 맡는다. 농림부는 아이디어 심사와 후속 지원, 와디즈는 창업자금 유치 지원 및 브랜드 홍보를 각각 담당한다.
상품성 있는 먹을거리 아이템과 서비스 경쟁력을 갖춘 예비 창업자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라면 누가나 참가할 수 있다. 오는 30일 오후 10시까지 온라인 사이트(onoffmix.com)에서 신청서 내려 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선발팀과 인원은 다음 달 5일 개별 안내한다.
선발자는 한 달여간 컨설팅과 크라우딩 펀딩으로 실질적 창업 준비를 진행한다. 이르면 8월 본격적으로 브랜드를 론칭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식음료(F&B) 부분은 맛과 콘셉트가 좋으면 누구나 쉽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상품군”이라며 “나이나 경력에 관계없이 훌륭한 아이디어를 제시한 신청자를 우선 선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프랜차이즈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