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5·6월 수상작]얄리 `얄리 팬더`

얄리(대표 윤재민)는 유아동 교육을 위한 사물통신 음성 대화로봇 `얄리팬더`로 임베디드SW 부문 신SW상품 대상을 받았다. 두 눈으로 감정을 표현하고 다양한 스킨십으로 교감, 자연스러운 음성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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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리 팬더

얄리는 지능대화 관련 원천 특허 15건을 확보했다. 지능대화 데이터베이스(DB) 개발부터 범용 지능대화 인터페이스 API, 지능대화 임베디드 시스템, 지능대화 서버, 지능대화 로봇까지 개발 가능한 기술력을 보유했다.

얄리팬더는 래서팬더 모양의 봉제인형 형태다. 누구나 만지거나 쓰다듬을 수 있다. 친근한 외향과 접근성이 장점이다. 대화 시스템과 대화 DB를 인형 내부에 탑재하고, 다양한 센서 네트워크로 구성됐다. 별도의 설치 없이 유·아동과 노인 대화용·놀이용으로 손쉽게 사용하는 제품이다.

머리와 등을 쓰다듬으면 정전기 센서가 반응한다. 머리 부분에는 가속도 센서와 경사 센서가 담겼다. 흔드는 동작을 인식한다. 각 동작과 행위에 따라 다양한 음성으로 대화를 진행한다. 눈 부위에 적용된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로 감정을 표현한다. 단순히 녹음된 대화를 진행하는 것을 넘어 움직임에 맞는 지능형 교감이 이뤄진다.

인형 눈을 바라보는 `눈 응시` 인식과 음성 인식, 터치 인식 등으로 사용자 대화를 유도한다.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반의 사물통신 기능으로 사물을 인식하고 커뮤니케이션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일상 대화뿐만 아니라 정보 대화, 놀이 대화, 다국어 대화 등 다양한 주제로 연속 대화하는 성능을 갖췄다. 아동 학습 행위를 실시간 감지, 최적화된 교육을 제공한다. 학습 행위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단계별 교육 관리도 가능하다.

유·아동 및 초등학생 어학 교육과 시각 장애인 언어 교육, 노인 대상 말벗, 다문화 가정 유아동 교육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을 확대·적용할 계획이다. 유명 캐릭터 완구와 제휴도 구상하고 있다. 로봇과 홈 오토메이션,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서비스, 앱 응용프로그램, 모바일 웹, 쇼핑몰, 콜센터 등에 음성대화 API 형태로 제공할 수 있다.

중국어, 일본어, 영어 등 다양한 국가 언어를 적용해 현지 판매되도록 출시할 계획이다. 다국어 DB도 갖췄다.

▶운용체계(OS):안드로이드

▶유·아동 교육을 위한 사물통신 음성대화 로봇·서비스

▶문의:(031)408-3636

[윤재민 얄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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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민 얄리 대표

-제품 개발 배경은

▲얄리는 인간이 보고, 듣고, 생각하고, 느끼고, 말하는 것을 돕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설립된 지능대화 전문 기업이다. 2003년부터 얄리메이트라는 신개념의 대화 캐릭터 커뮤니티 서비스를 개설, 서비스했다. 대화 인형·완구·로봇 등 대화 제품과 대화 서비스, 대화 솔루션, 대화 코퍼스 등 대화 관련 자연어 처리 기술을 중점 개발했다.

-주요 기능과 특징은.

▲안드로이드 단말기용 음성대화를 지원한다. 별도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제작, 마이크로 음성 질문을 입력하면 스피커로 음성 답변을 출력한다. 단말기에 봉제인형 이름과 성격을 입력하면 각 봉제인형의 특성에 부합하는 대화 출력이 가능하다. 마이크와 스피커가 구비된 단말기를 인형에 부착하고 와이파이 기능으로 인터넷에 연결하면 작동된다.

사용자와 인형 간 대화 때 대화 입출력 상황과 대화 내용에 따라 단말기 디스플레이 상에 감정을 표시한다. 생동감 있는 효과를 제공하는 기능이다. 인형과 인형 외피의 손실 없이 손쉽게 단말기 결합이 가능하다. 인터넷으로 대화 시스템 자동 업그레이드도 지원한다.

-수출 계획과 올해 제품 매출 목표는.

▲불황임에도 세계 디지털 완구 수요는 증가 추세에 있다. 음성으로 감정을 교환하는 완구는 현재 시장에 출시된 제품이 없어 잠재성이 매우 클 것으로 기대한다. 아동 의류와 완구, 애니메이션, 책, 어린이 전용 상점 등 아동 관련 사업을 총칭하는 엔젤 산업은 지난 10년 동안 연평균 15.8%씩 꾸준히 성장해 현재 30조원이 넘는 시장을 형성했다.

국내에서는 유명 소프트웨어(SW), 완구 브랜드 등과 함께 공동 판매한다. 유치원·학교·학원·교육출판사 등과 연계해 판매하고, 제주도 중문단지에 입점해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판매·홍보한다.

중국 시장에서는 현지 업체와 함께 상류층을 대상으로 한 고가 브랜드 제품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 역시 미국 현지 업체와 유통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반제품 생산 후 미국에서 현지 업체가 조립, 미국산 제품으로 판매하는 형태다. 현지 업체가 직접 사후관리(AS)를 제공하며, 미국 TV 홈쇼핑과 백화점 등에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신제품 개발과 출시 계획은.

▲기존 제품인 얄리 팬더 대화 모듈을 학습형으로 업그레이드하고, 반복 학습이 가능하도록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분석으로 취약한 부분 등 학습 상태를 부모에게 앱으로 알려 보완할 수 있도록 시스템도 개선하고 있다. 회원 300만명을 보유한 대형 커뮤니티와 대화 로봇에 대한 협업을 제안, 신뢰에 바탕을 둔 실리적이고 효과적인 마케팅과 고객 확보를 추진한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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