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의·고용부, 능력중심 채용모델사업 참여기업 180개사 모집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는 기업이 능력 중심으로 직원을 채용할 수 있도록 돕는 `능력중심 채용모델 개발·보급사업`에 참여할 180개사를 내달 31일까지 모집한다.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원하며, 대한상의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운영한다. 모든 서비스는 무료다. 참가한 기업에는 사전 지원서류부터 필기, 면접전형, 인사담당자 교육에 이르기까지 채용 전 과정을 맞춤형으로 재설계해준다.

직무기술서는 기업 인재상과 핵심가치를 고려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과 해당 기업 직무를 반영해 개발했다. 구직자가 불필요한 스펙을 줄일 수 있도록 직무 내용과 필요 능력을 명확하게 제시한다.

입사지원서는 직무와 관련 없는 신체조건·가족사항, 개인 신상정보 등의 기재란을 없앤다. 직무와 관련 있는 교육사항, 경험사항, 경력사항, 자격사항만을 기재하도록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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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중심 채용모델 보급사업은 전국 11개 지역에서 180개 기업을 7월 31일까지 모집한다.

대한상의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보급사업에 참여한 390개 기업이 12만명의 지원자를 상대로 능력중심 채용모델을 적용해 약 4300명을 채용했다”며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조기퇴사율 감소, 신입사원 생산성 향상 등 효과를 거두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업/정책 전문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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